음악 & 영화

채금(蔡琴) - 피유망적시광(被遺忘的時光) (무간도無間道 OST)

아더대왕 2011. 8. 31. 13:54

좋은(=비싼) 오디오는 꿈도 못꾸지만 저렴한 시스템으로 좋은 레퍼런스 곡들은 많이 듣고 있습니다.
그 중의 한곡인데… 영화 무간도에서 오디오 가게에서 진공관 앰프로 듣는 씬에서 나오는 음악입니다.


진영인(양조위) : 앰프는 사도 되는데, 스피커는 사지 마요..

피유망적시광(被遺忘的時光)-채금(蔡琴)

是誰在敲打我? 是誰在?動琴弦
누가 나의 창문을 두드리나요 누가 거문고를 타고 있나요
那一段被遺忘的時光漸漸地回昇出我心坎
잊혀졌던 그 때 그 시절이 조금씩 내 마음을 흔들리게 하네요
是誰在敲打我? 是誰在?動琴弦
누가 나의 창문을 두드리나요 누가 거문고를 타고 있나요
記憶中那歡樂的情景慢慢的浮現在我的腦海
기억 속 즐겁고 정겨웠던 그 모습들이 하나씩 둘씩 머리 속에 떠오르네요
那緩緩飄落的小雨不停的打在我?
한줄기 두줄기 흩날리던 빗방울이 쉼 없이 나의 창문을 두드리는데
只有那沈默不語的我不時的回想過去
나만 홀로 침묵 속에서 말없이 이따금씩 옛 생각에 젖어드네요


 

영화의 중요부분 테마로,
영화속 주인공인 유덕화와 양조위가 오디오 가게에서 처음 만나 진공관 앰프를 테스트 할 때 나오는.. 알 수 없었던 그 둘의 훗날 운명을 암시해 주는 음악이기도 했죠. 후작으로 나왔던 과거편은 전작보다 기대에 못 미쳤지만, 여전히 기억에 남는 홍콩 느와르중에 하나입니다.
양조위의 스타일이 참 좋았던.. ^^

홍콩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무간도는 강추입니다. 1~3편 연달아 꼭 보세요.
아래 링크를 방문해서 읽어보십시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