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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평

'돌담에 꽃 머무는 집' 4박 5일간 꽃님이 되어 머물러 본 기억들... (2) 주인장의 권유로 군산 일몰을 구경갔다. 제주의 비경이라는 군산에 오르니 한라산 아래로 제주의 절반을 사방으로 볼 수 있다. 구름덮힌 한라산에서 각종 오름들과 강정 앞바다 범섬, 최남단 마라도, 가파도, 형제섬, 산방산, 송악산까지 볼수 있으니 군산에 오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. 노을 속을 걷다.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컷. 혼자놀기 아님. 함께 올라간 꽃님들.. 다정한 연인 같지만.... ㅎㅎ 저녁에 한치회와 막걸리를 두고 주인부부와 꽃님들 여럿이 둘러앉아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었다. 밤 깊은 줄 모르고 얘기에 취하다 보니 많이 마셨다. 어제의 과음으로 세째날은 하루종일 숙소에서 뒹굴거리고 있다. 올레 8코스를 거꾸로 돌아보려 했지만 끝내 숙소밖을 나가보지 못했다. ㅡ.ㅡ; 이제 도심에선 볼수 없는 .. 더보기
'돌담에 꽃 머무는 집' 4박 5일간 꽃님이 되어 머물러 본 기억들... (1) 이번 제주 여행의 2가지 주제는 '나 홀로'와 '최소 경비'. 저가 항공에서도 할인시간을 잘 맞추면 메이저 항공사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다녀 올 수 있다. 숙소는 펜션보다는 게스트하우스가 매우 저렴하다. 첫 날은 일찍 출발해도 이리 저리 시간 보내다 보면 볼 거리, 먹을 거리에 시간 내기가 힘드니 오후 늦은 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출발. 제주도 도착. 여기 오는 날은 늘 비가 온다. '돌담에 꽃 머무는 집'(게스트하우스)로 가기 위해서 제주공항 건물을 나와서 제일 오른쪽 편에 중문단지로 가는 600번 리무진버스를 탄다. T-머니 교통카드중에 제주도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은 플러스 통합카드이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며 시외-시내버스간 환승할때 약간의 비용절감도 된다, 중문단지입구(여미지 식물원)에서 하차.. 더보기